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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해결 할 프로덕트 1,2장 본문

스터디

[도서] 해결 할 프로덕트 1,2장

somsamtam 2024. 2. 24. 23:56

해결 할 프로덕트

개인적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도서를 좋아하는데요, 해당 도서는 실무에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회사의 수명 주기(아이디어, 스타트업, 성장, 확장, 성숙) 5단계로 구분하여 제안하기 때문에(p.8) 문제 상황에 봉착했을 때 상황에 따라 페이지를 넘겨 꺼내 읽고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비즈니스는 고객을 잘 아는 것]

1,2장에서는 고객과 고객의 과업(JTBD)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PM/PO/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업을 연속적으로 하는 직업일 테니까요. JTBD이라는 말을 사실 여러 아티클에서 접하고 가볍게 소비하기는 했는데, 실무에서 JTBD을 파악하는 것을 습관화하여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의사결정하는 마인드셋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객을 잘 알기 위해 상황에 따라 아래의 내용을 실무에서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질문하기보다 가능한 관찰하기 p.62
  2. 고객에게 해법을 요구하지 말고,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 (p.57)
  3. (기업의 가치가 고객에게 전달되었는지 알기 위해) 코호트별 고객의 리텐션 분석하기 (p.135) → 리텐션 분석 구체적 사례 궁금하다
  4. 방문자 기록을 분석할 것 (일반적 사용 방식, 흐름, 핵심 행동 파악- 핫자, 풀스토리) (p.163)
  5. 자신의 제품을 고객이 되어 사용하기(도그푸딩)
  6. 고객 자문 위원회(CAB)를 구성하기 (p.167)
  7. 사례 연구하기(인터뷰 등) (p.170)

[Done is better than Perfact]

“관찰에서 생기는 모든 종류의 오류는 이전보다 불확실성만 줄어든다면 측정 못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이전에 여러분이 했던 조사는 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전진하고 여러 가정을 확인하며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p.51)

저자는 완벽보다 실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학습하면서 발전해나갈 것을 제안(p.51)하며 유저 데이터 수집을 강조합니다. 위 문장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설이 아주 뚜렷하게 세워지지 않았거나, 가설에 대한 정교한 타겟 고객이 준비되지 않은 채, 고객의 의견을 듣는 게 그렇게 신뢰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기보다 ‘실행’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설 검증을 위해 고객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가공하여 사용할 것인가는 여전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도해보고 싶은 것]

  • 제품 아이디어 검증을 위해서 사전 판매 받아보기: 제품을 검증하는 명확한 방법이라고 했는데, 실제 실무에서 적용하기에 도전적인 것 같은데 제품 가설 검증 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고객 자문 위원회(CAB)를 만들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고객 자문 위원회를 만들고, 자발적인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 경쟁사 서비스를 사용을 통한 학습 및 개선, 차별점 도출하기: 익숙해진 서비스를 새로운 눈으로 보기 위해서 경쟁사 서비스를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88

[들었던 생각]

  • 잠재고객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 유저 인터뷰를 통해 현상 이면의 것을 발굴하고, 가설을 뾰족하게 검증하는 방법을 더 알고 싶다.
    • 코호트별 분석을 이론적으로만 알고 실무적으로 활용해본 적이 많지 않다. 실무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싶다.
  • 내가 잘 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목적을 생각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 일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결에 집중하기보다 문제를 뾰족하게 정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화면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는 것이다. UI/UX 문제 해결 자체보다 사업성, 임팩트에 집중하는 것이다.

[고민되는 점]

  1. 가설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목적이 얼마나 뚜렷해야 고객을 만나야 하는가
  2. 고객의 말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하고
  3. 고객의 의견을 얼마나 깊게 캐치해내야 하는가 얼마나 무게를 두어 판단해야 하는가
    1. 인지 편향 때문인 건지 고객을 인터뷰하고 나서 인터뷰 내용을 어떻게 가공 해야 할 것인가 정말 어렵다.

1,2장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다가왔던 점은 '비즈니스 = 사람'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비즈니스의 주체과 대상이 모두 사람이라는 점에서 "결국 사람을 잘 알고, 니즈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클리셰 같지만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비즈니스 순서: 폭넓게 정의된 시장을 선택한다. 2. 시장의 고객의 핵심과업(JTBD)을 발견한다. 2. 고객의 현재 페인 포인트와 니즈를 파악해라. 3. 그리고 그 페인포인트를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4. 현재 방식에는 어떤 페인포인트가 있는지 발굴하여 4. 제품을 통해 니즈를 충족시킨다. (p.60)

 

 

(3장 이후의 후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